영화(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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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5 <드라마> 심야식당
하루가 끝나고 사람들이 귀가길을 서두를 때 나의 하루는 시작된다. 메뉴는 이것뿐. 나머지는 마음대로 주문해서 가능하다면 만들어 주는 것이 나의 영업방침이지. 영업시간은 밤 12시부터 아침 7시정도까지. 사람들은 심야식당이라고 부르지. 손님이 오냐고? 그게 꽤 온단 말이지... 작년부터 봤었던 일본 드라마 심야식당 입니다. 원작은 만화책이고, 우리나라에도 출간되었습니다.(제가 본 것은 4권까지...) 일주일에 30분 정도 밖에 되지 않는 타임의 드라마지만 조용하고 잔잔한 느낌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즐겁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람사는 냄새, 사람 사이의 정감이 있는 드라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매주 나오는 가벼운 요리 하나씩도 괜찮아 보였구요. 드라마를 보면서 내가 갈 수 있는 곳에 이런 식당..
2010.01.05 -
<영화> 셜록홈즈 2010.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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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 - 우디 앨런 재미있게 보았었던 영화. 한글 제목이 영 마음에 들지 않았다. http://h2art.tistory.com2009-12-10T16:56:590.3810
2009.12.11 -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가치있는 것을 하는데 있어서 늦었다는 것은 없단다. 그런데 내 경우에는 네가 원하는 누군가가 되기에, 내가 너무 어리구나. 하고 싶은 것을 하는데 시간의 제약은 없단다. 넌 변할 수도 있고, 혹은 같은 곳에 머물 수도 있지. 규칙은 없는 것이니까... 최고로 잘 할 수도 있고, 최고로 못할 수도 있지. 난 네가 최고로 잘 하기를 바란단다. 그리고 너를 자극시키는 무언가를 발견해내기를 바란단다. 전에는 미처 느끼지 못했던 것들을 느껴보기를 바란단다. 서로 다른 시각을 가진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기를 바란단다. 네가 자랑스러워 하는 인생을 살기를 바란단다. 이게 아니다 싶으면, 다시 처음부터 시작할 수 있는 강인함을 갖기를 바란단다. -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中 딸에게 보낸 편지 중에서 - p.s..
2009.04.20 -
<영화> 과속 스캔들 2009.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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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프로포즈 대작전
혹시 과거로 돌아가 고치고 싶은 일이 있으십니까? '백 투 더 퓨처' 시리즈 라던가 타임머신이 등장하는 영화들을 볼 때면 종종 등장하는 '로또'당첨의 유혹도 있지만, 과거에 머뭇거리며 결정을 내리지 못했던 일들이나, 잘못된 결정들을 종종 후회하며 "만약 과거로 되돌아가서 다시 할 수만 있다면..." 이라는 상상을 했던 적들이 종종 있었습니다. 물론 그것들의 전제라는 것은 현재의 지식을 가지고 과거로 되돌아 갔을 경우에만 통용될 뿐이지, 막상 과거의 그 상황에 다시 한번 처해지게 된다면...글쎄요...그때보다 좋은 결정을 내릴 자신이 별로 없긴 합니다. 얼마전 "프로포즈 대작전" 이라는 일본 드라마를 본 적이 있습니다. 간단한 내용은 주인공이 여자친구의 결혼식에 가서 그동안 깨닫지 못하던 자기 감정을 깨닫..
2009.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