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5 <드라마> 심야식당

2010. 1. 5. 23:30영화

하루가 끝나고 사람들이 귀가길을 서두를 때

나의 하루는 시작된다.

메뉴는 이것뿐.

나머지는 마음대로 주문해서 가능하다면 만들어 주는 것이 나의 영업방침이지.

영업시간은 밤 12시부터 아침 7시정도까지.

사람들은 심야식당이라고 부르지.

손님이 오냐고? 그게 꽤 온단 말이지...

작년부터 봤었던 일본 드라마 심야식당 입니다. 원작은 만화책이고, 우리나라에도 출간되었습니다.(제가 본 것은 4권까지...)
일주일에 30분 정도 밖에 되지 않는 타임의 드라마지만 조용하고 잔잔한 느낌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즐겁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람사는 냄새, 사람 사이의 정감이 있는 드라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매주 나오는 가벼운 요리 하나씩도 괜찮아 보였구요. 드라마를 보면서 내가 갈 수 있는 곳에 이런 식당이 하나쯤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습니다. 특히 지금은 더 그렇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