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조르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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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조르바 풀문 파티
월정리 바닷가 앞 아일랜드 조르바 에서 풀문 파티가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2010.07.26 -
아일랜드 조르바
간만에 비가 그치고, 오후쯤 되니까 구름이 걷히기 시작하더니 구름 사이로 파란 하늘과 태양이 보였습니다. 오랫만에 만나는 상쾌한 날씨였기에 하던 일을 마치고 나섰던 곳이 월정리 해변이었습니다. 원래부터 좋아하던 바닷가이기도 했지만, 최근엔 '아일랜드 조르바' 라는 카페가 생기고 난 다음에 더 자주가게 됩니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달이 떠오를때까지 그곳에 머물다 왔습니다. 달이 떠오른 밤이 어쩌면 낮보다 더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어버릴 정도로 좋은 밤이었습니다. 혹시 제주에 내려오실 일이 있으시다면 꼭 한번 찾아가 보실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녁의 파도소리도, 조르바의 커피 한 잔과 치즈 케이크도, 그리고 사람들도 모두 좋은 곳입니다. p.s 어찌하다 보니 사진이 갯수가 제법 많습니다. 스크롤에 ..
2010.07.17 -
수국을 쫓아 가는 길
제주 여행에 관한 책에서 5월 말쯤이나 6월 초에 종달리 해안도로를 가다보면 길 양옆에 수국이 가득 핀 것을 볼 수 있다는 글을 읽고 흐린 날이었지만, 수국을 보러 갔었습니다. 가다보니 수국은 있었지만, 아직 만개하기에는 이른 때였고, 그저 간만에 해안도로 드라이브를 즐기다 오게 되었습니다. 김녕에서 종달리까지 가는 도중에 월정리라는 곳에 작은 해변이 하나 있습니다. 작년에 친구와 해안도로를 지나가다 발견하고 잠시 놀면서 사진찍던 곳이었습니다. 그 날 제겐 그 장소가 꽤나 마음에 들었었고, 가능하다면 커피 한잔을 하며 머물고 싶었지만, 애석하게 커피를 파는 곳은 꽤나 멀었었습니다. 거의 성산까지 차로 30분 이상을 가야 했으니 말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가는 길에 보니 새로 커피집이 하나 생겼더군요. 하얀..
2010.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