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dinary Day(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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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 자리와 난 자리.
든 자리와 난 자리., originally uploaded by Where the wind stays.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알 수 있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난 주 친구들이 여름휴가를 즐기기 위해 제주도를 찾았고 3박 4일간 실컷 먹고 마셔가면서 제주도의 이곳 저곳을 빨빨거리고 돌아다녔었습니다. 제주에 내려와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다니며 식사를 하고 구경을 했던 것은 한 손으로 충분히 꼽을만큼 적었었기에 이번 친구들과의 여행은 아주 즐거웠었습니다. 이 곳 제주에서 제게 가장 부족한 결핍을 느끼게 했던 것이 바로 사람이었기에 더 그러했었을 것입니다. 그렇게 3박 4일을 보내고 지난 토요일에 공항에서 아슬아슬하게 친구들을 떠나 보냈습니다. 토요일에는 그동안 가지고 다녔던 짐들을 정리하고 입었..
2010.08.16 -
인간극장 - 날마다 소풍 : 적게 벌어 행복해지는 법
이번주에 방영한 인간극장에서는 4년전에 제주도에 내려와서 살고 있는 한 부부에 대한 이야기가 방영되었습니다. 서울에서 광고회사에 다니던 남편, 책표지 디자인을 하던 아내, 그리고 이제 갓 100일이 된 '연두' 라는 예쁜 이름을 가진 딸아이가 주인공 이었습니다. 이 부부는 결혼 후 제주도에 내려와서 남편은 프리랜서로 책표지 디자인 일을 하고, 아내는 살림을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정해진 출근 시간이 없는 프리랜서라 남편은 낮에 서귀포 쪽 바닷가에서 스노쿨링을 즐기며, 자연과 벗삼아 지내면서 일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아내는 그러한 남편의 삶을 존중해주고 동참해주는 일들이 보기 좋았습니다. 이 부부들이 제주에서 지내는 모습에서는 아주 특별한 것은 없었습니다. 어찌보면 제주에 내려와 있는 이주민들이 즐기는..
2010.08.06 -
8월의 시작
어느새 8월 입니다. 장마도 끝난 듯 싶고, 1년 중 가장 뜨거운 달로 접어들었습니다. 휴가철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 지내다보니 현실감이라고 할까요 그런 것들이 좀 부족한 시기인듯 싶습니다. 어쨌든 더위를 피해서 이곳으로 여행을 온 사람들이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0.08.01 -
밤. 구름 위. 노을.
밤. 구름 위. 노을., originally uploaded by Where the wind stays. 구름, originally uploaded by Where the wind stays. 구름., originally uploaded by Where the wind stays. 밤이 시작되는 시간. 비행기. 구름 위에서 보이는 하늘과 저녁놀.
2010.07.06 -
탁족
탁족, originally uploaded by Where the wind stays. 월정리 바닷가. 탁족, originally uploaded by Where the wind stays. 댄싱 조르바, originally uploaded by Where the wind stays. '댄싱 조르바' 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블랙 라즈베리 쥬스.
2010.06.15 -
6월의 시작
벌써 6월이 시작되고, 날씨는 초여름이 되었습니다. 지난 겨울과 봄의 날씨가 워낙 변화무쌍해서 올 여름 역시 기대(?)가 되긴 합니다. 2010년 한 해 절반의 마무리를 하면 좋을 시기 같습니다. 새해가 시작되면서 했었던 다짐들 되살펴 보고, 마무리 할 것은 마무리 하고, 지키지 못했던 것들은 다시 시작할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2010.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