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dinary Day(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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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보스 차
루이보스 차, originally uploaded by Where the wind stays. 강남역 교보타워 사거리 세븐 몽키스에서...
2010.05.13 -
저녁 하늘
저녁 하늘, originally uploaded by Where the wind stays. 이렇게 또 하루 붙잡을 수 없는 시간이 흘러간다.
2010.05.11 -
"살아 있다면, 사랑하세요"
"살아 있다면, 사랑하세요", originally uploaded by Where the wind stays. "살아 있다면, 사랑하세요." 이 말이 쉽게 실현될 수 있는 일이라 믿었던 어리석었던 시절도 있었다. - 수원의 어느 커피숍에서 -
2010.05.11 -
지난 몇 일간.
..., originally uploaded by Where the wind stays. 어버이 날도 있었고, 몇가지 해야할 일들이 있어 수원으로 잠시 돌아왔습니다. 한달여만에 친구들, 선배들을 만나서 술을 마시지 못하는 술자리에서 웃고 떠들고 놀다가, 토끼와 고양이가 있는 집에서 하루밤을 보내고, 사람들과 마주 앉아서, 밥을 먹고, 커피를 마셨습니다. 오랫만에 '정신번쩍 매운맛'을 자랑하는 쫄면도 먹어보고, 자주 산책을 다니던 공원을 천천히 걷기도 했었습니다. 서울까지 가지 않아도, 막히는 자동차들, 시내에 몰려서 다니는 사람들, 복잡한 간판들, 정신없게 울려퍼지는 음악과 소음들... 그 곳에선 쉽게 볼 수 없었던 풍경이었습니다. 제주에 있을 때는 항상 사람들이 그리워서 외로웠었는데, 이 곳으로 돌아오..
2010.05.09 -
어버이날
어버이날, originally uploaded by Where the wind stays. 살면서 조금씩이라도 부모님의 사랑과 은혜를 갚아나가야 할 터인데, 오히려 점점 기대를 져버리고, 잘못만 늘어가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기만 합니다. ...
2010.05.08 -
꽃 향기
꽃 향기, originally uploaded by Where the wind stays. 길을 가다 생각지 못한 곳에서 잊고 있던 향기를 느꼈다. 봄 날 깜깜한 밤에 광화문 근처의 골목길과 서울역 근방을 찾아 다니게 했던 향기. 복잡해서 정신없던 서울에서는 한 낮에 이런 느낌을 찾는 것이 힘들어서 일을 마친 저녁시간에 컴컴한 어둠 속에서 잠깐의 행복으로 느끼곤 했었다. 그러고보니 이제 곧 자하문 터널 근처의 언덕에서 진한 아카시아 향기가 뿜어져 나올 때도 얼마남지 않은 것 같다. 그리고 한 밤 중의 올림픽 대로의 어느 구간에서도 차 창 틈새로 스며들던 향기가. 이번에 서울에 올라가면 자하문 터널에 가 봐야겠다.
2010.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