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rt(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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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뷰티풀 몬스터 - 김경
'Shic' 한 남자를 좋아하는 'Cool' 한 여자의 재미있는 이야기??? 잡지에 연재되었던 칼럼들이라는데 어떤 잡지였는지 몰라도 읽어본 적이 거의 없었던 것 같다. 막상 읽을 때는 재미있었고, 나중에 이걸로 무언가를 써봐야지 했던 기억은 있지만, 이제와서 책에 대한 것중 생각나는 것은 없는 것 같다.
2005.04.11 -
<영화> 노팅힐
휴 그랜트와 줄리아 로버츠가 나오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이다. 유명한 영화배우와 로맨틱한 일이 생기는 평범한 서점주인의 이야기라고 볼 수 있는데, 사실 영화의 주인공으로 보여지는 순간 평범한 서점주인은 아니지 않았을까? 최소한 영화배우가 몇번의 만남안에 반해버릴 수 있는 서점주인이란 평범한 보통사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영화 자체의 내용도 볼만 하지만 휴 그랜트가 운영하는 'Travel Books' 라는 서점에 흥미가 생긴다. 영화에서도 그다지 장사가 잘 되어 보이진 않았는데, 만약 우리나라에서 그런 여행전문서점을 차린다면 어떻게 될까?
2005.04.02 -
<책>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 다나베 세이코/양억관
동명 영화를 워낙 괜찮게 보았기 때문에 읽어보고 싶던 책이었다. 원작 전체가 영화 전체라고 생각했었는데, 영화는 그 안에 있던 단편소설들 중 하나의 이야기 였을 뿐이었다. 다양한 여성들의 심리묘사가 괜찮았다는 소설평들이 있었지만, 내가 여자가 아닌 탓인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확실히 책보다는 영화가 훨씬 괜찮았다.
2005.03.24 -
<책> 이제 다시 그 마음들을 - 황인숙
독서일기 같은 책이었다. 내가 이미 읽어봤던 책들도 몇 권은 있었고, 앞으로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만든 책들도 여러권이 생겼다. 언젠가 이런식의 독서일기를 연재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지만, 역시나 손에 잡히지 않는 먼나라 이야기가 될 뿐이다.
2005.03.21 -
<책> 고무신 - 김서희
자기가 찍은 사진위에 작은 그림을 덧그려 동화같은 느낌을 주는 책이다. 사실 사진 그 자체에는 큰 메리트가 없어보인다. 물론 못 찍었다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보면 흔하게 발견할 수 있는 아마추어들의 사진과 다르지 않아 보인다는 뜻이다. 하지만 사진과 그림을 결합시켜 여러가지 작은 사물들을 의인화시켜 만들어 낸 생각이 신선해 보였다.
2005.03.17 -
<영화>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별의 목소리" 란 애니메이션 감독이 만든 다른 애니메이션 영화다. 사실 전에 보았던 "별의 목소리"나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 보다는 괜찮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 감독에게 한가지 의문점이 있는 것은 "별의 목소리"도 그렇고"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에서도 그렇고 자꾸 전쟁에 아이들을 몰아 넣는 다는 점이다. 어찌보면 전쟁이라는 추악한 상황을 아이들의 순수함과 대비시키며 극복의 대안으로 보여주는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동의할 수는 없다.
2005.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