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2009. 1. 23. 17:30Ordinary Day

1.1년에 두번 있는 큰 명절을 일상이라 이름 붙일 수 있나 모르겠네.
어떻게 보내던 시간은 지나가는 것이니...스트레스 받을 만한 말들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보내고,
왠지 올해의 설날은 나보다 부모님께서 더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까 하는 묘한 걱정도 되고...ㅡㅡㅋ

2.휴가처럼 푹 쉴 수 있는 휴일들이 아니라 여행을 가거나 맘대로 돌아다닐 수 없는 휴일들이니 나름 계획적(?)으로 보내봐야겠다.
일단 치명적인 것이 도서관 대출 정지라 집에 있던 책 중에서, 몇 권 읽을 생각.
'리스크-리스크 관리의 놀라운 이야기' 예전에 K형한테 빌려서 중간쯤 읽다가 놓아둔 책이었는데, 이번에는 끝까지 읽어볼 수 있을 것 같은 근거없는 자신감(?) 같은 것이 생겨서 도전해 볼 생각이고, 두번째는 리스크를 읽다가 지루해지거나 졸리면 그 틈을 메워줄 '빌브라이슨의 발칙한 유럽산책'과 '알랭 드 보통의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를 준비.

3.영화는 설날 특선 TV 영화들을 보고 있다가는 어른들의 집중포화를 맞을 우려가 있어, 방에서 조용히 노트북을 이용해 볼 생각으로 '멋진하루' DVD 를 빌려야 겠고, '로큰롤 인생 - 영@하트' 와 '세븐 파운즈','달려라 자전거'...대충 이중에 3편은 볼 생각.

4.그리고 2월 달력사진을 찍고 만드는 것이 목표.

5.이러면 몇일간의 연휴가 다 지나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