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여행(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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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걸음> 부암동 Club Espresso
아는 분 추천으로 부암동에 있는 클럽 에스프레소라는 커피집을 다녀왔습니다. 예전 커피마스터 모임의 정모장소이기도 해서 대충 알고 갔다가 한번은 찾지 못하고 왔었습니다. 그 바람에 근처에 있는 다른 커피집을 갔었는데, 그곳도 좋았습니다. 갔던 날의 날씨가 무척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아서 가게 구경하며 20~30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커피 맛있게 마시고 케냐 AA 생두를 사가지고 왔습니다. 지금까지 예가체프로만 로스팅하고 있어서 한번 변화를 주어보고 싶어졌네요. 사람이 너무 많아 소란스러운 것을 빼면 좋았습니다. 개인적 취향으로는 커피집은 조금 조용하고 차분한 것을 좋아하지만 말입니다. 그나저나 부암동 처음 가봤는데, 동네에 아기자기한 샵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언제 나들이 한번 다녀와도..
2008.04.09 -
<발걸음> 커피스트 - 광화문
광화문 근처 성곡미술관 정문 맞은편에 있는 커피스트 라는 커피숍입니다. 아마도 아시는 분들도 있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전 친구부부와 함께 성곡미술관 관람을 하고 커피를 마시고 왔습니다. 직접 로스팅을 하는 곳이고, 원두를 팔기도 하더군요. 100g을 사가지고 왔었는데, 로스팅한 날짜, 어떤 원두인지 같이 적어주는 것이 괜찮았습니다. 드립용 커피기구들을 소규모로 판매하기도 합니다. 장소는 그다지 넓지는 않습니다만 타이밍이 맞는다면 긴 테이블이 있어 여러명이서 이야기를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2008.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