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드> 파견의 품격
일본 드라마 '파견의 품격' 입니다. 여기서 '파견'이란 일종의 단기 계약직 직원을 말하는 데, 보통 아르바이트와는 구별되는 것 같습니다. 일본의 장기 불황시대에 평생고용이 무너지고, 회사들은 인건비 절약을 위해 정규직 보다 단기 계약직을 선호했었습니다. 보너스나 연공서열에 의한 임금상승이 없는 거의 지금 우리나라의 일용직 근로자와 비슷한 것 같네요. 제 친구 중 한명도 일본에 살면서 파견 일을 했었다고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런 이야기를 하려고 이 드라마를 소개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전에 몇 년 일본 드라마에 빠져 살던 시절이 기억나서 였는지, 갑자기 드라마가 보고 싶어졌었습니다. 완결된 것을 찾다가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우리나라의 영화도 생각나는 것이 있어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우리나라 ..
2008.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