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lo Trip> 헤이리
친구와 친구 동생과 함께 자전거를 달려 헤이리에 다녀왔습니다. 처음엔 일산에서 출발하려 했었으나 오랫만에 자전거를 타는 저와 이제 자전거를 구입한지 얼마되지 않은 친구 동생을 배려하는 마음과 여름의 막바지 더위인 듯 뜨거운 날씨 때문에 근처까지는 자동차로 이동을 하고 근처에서부터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초반엔 한달 반만에 타는 자전거가 재미있었지만, 뜨거운 날씨와 저질(?) 체력 덕분에 금방 지치더군요. 그나마 낙오하지 않고 달린 끝까지 다녀왔다는 생각에 뿌듯하기도 했었습니다. 짧은 거리인 듯 싶었지만 왕복 30Km 에 가까웠고, 샤방샤방 헤이리에 가서 사진도 찍어볼 요량으로 배낭에 카메라를 넣어서 갔었지만, 다녀오는 내내 카메라를 꺼내 볼 여유는 없었습니다. 덕분에 사진은 전부 핸드폰으로 찍었습니..
2009.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