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를 즐겁게 해주는 것들...
첫번째, 소리 소문없이 피어있는 봄 꽃들. 문득 내려다본 창가에서 보이는 노란 꽃들, 걸어가면서 어느 중학교 교정에 피어있는 하얀 목련, 그리고 봄을 맞이하기 위해 아저씨들이 가져다 심고 있는 길가의 꽃들. 두번째, 아침에 사무실까지 음악을 들어가며 걷는 느낌. 아주 멀지도, 아주 가깝지도 않은 거리를 걷는 느낌. 특히 Bruce Springstern의 "I'll Work For Your Love" 경쾌하고 힘찬 느낌에 기분이 좋아진다. 세번째, 따스한 느낌의 봄 햇살. 그늘속으로 들어가면 아직은 추운 느낌이지만, 따뜻한 햇살이 내려쬘 때 느낌이 좋다. 네번째, 맑은 바람. 살짝 차가운 느낌이 들지만, 오히려 차갑고 맑은 물같은 느낌이 시원하게 불어와서 기분이 좋다. 다섯번째, 주말마다 보게 되는 세상에..
2009.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