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2008. 11. 10. 00:39Ordinary Day

1.요리
어제 친구집에서 먹은 맛있는 샤브샤브 덕택에 이번주 나를 위한 요리는 휴식.

ps.예전에 친구에게 내가 결혼하고 싶을 정도의 행복한 모습을 보여달랬던 주문이 지금 받아들여진 것 같다.
     다만...
     부럽다...ㅡㅜ

2.결혼식
대학 동기의 결혼식이 있었다.
10여년만에 만나게 된 동기들, 늦게 시작해서 아직까지 공부하고 계신 선배님,
같은 업종에서 일을 하다 다른 일을 시작한 선배, 그리고 창업 소식이 들려온 선배 등등...
오랫만에 만나서 듣는 소식들은 반갑고, 옛 추억도 생각이 나게 하고,
이제는 많아져가는 나이를 다시 한번 떠올리게 되었다.

ps.항상 그렇듯이 결혼은 신혼여행이 제일 부럽다...ㅡㅡㅋ

3.커피
예식이 끝난 후에 가까운 커피집을 찾아가려고 했었다.
꽤 오래전부터 찾아보고 싶었지만, 그 쪽으로 갈 일이 없어 가지 못했던 곳.
그러나 갑자기 내린 비를 맞고, 결국엔 집으로 바로 들어올 수 밖에 없었다.
또 다음 기회를....

4.아로마
친구집에서 아로마 오일의 향기를 맡아보았었다.
어설픈 방향제보다 훨씬 나을 듯 하여, 나도 하나 장만을 하였다.
유칼립투스 향을 사용하고 있는데...
용량 조절에 실패했나 보다...향이 너무 진해 눈물이 날 지경이다...ㅡㅡ;;

5.내일
또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겠지?
시작부터 대기하고 있는 것들이 무척 부담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뭔가 달라질 거라는  더 좋아질 거라는 희망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