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7 - 대평포구 근처 물고기 카페
제주 올레길 8코스의 끝부분이자 9코스의 시작점인 대평포구라는 곳이 있습니다. 작은 포구인데 개인적으로는 꽤 마음에 들어하는 장소입니다. 올레길을 걷다보면 많은 포구들을 만나게 됩니다. 큰 배가 있는 항구보다는 왠지 작은 고깃배들이 있는 동네의 포구들이 더 마음에 드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항상 이곳에 들리게 되는 시간이 저녁때여서 포구 저편으로 해가 지는 모습들을 바라보아서 더 마음에 들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한적하고 조용한 마을의 모습과 또 생활미술 프로젝트로 동네 곳곳에 벽화라던가 집집마다 예쁜 문패가 달려있는 것들이 보기 좋아서 그렇기도 합니다. 오늘은 이곳에 있는 카페 하나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원래 이름은 'Cafe 물고기' 지만 사람들은 '물고기 카페' 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곳을 만드신 ..
2010.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