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걸음> cafelo onbom
포클의 회원인 비목어님의 홀가 사진 전시회를 보러 이곳을 찾아갔습니다. 까페를 들어설 때 보이던 사람얼굴의 일부분이 있는 큰 조각과 테이블마다 의자의 색과 종류가 다른 것, 그리고 긴 테이블이 있는 자리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긴 테이블은 제가 책상으로 쓰고 싶은 딱 그 크기여서 조금 더 마음에 든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직접 로스팅을 한 커피와 벽면에 있는 잡지와 책들, 그리고 원래의 목적인 비목어님의 사진이 좋아보였습니다. 실은 옆 테이블에 사진을 찍었던 장본인이 있었음에도 저는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클럽의 오프모임에는 한번도 참가해보지 못한 유령회원이었던 탓에... 어쨌든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맛있는 커피와 좋은 사진, 그리고 이야기가 즐거운 친구와의 대화... 나중에 까페를 나오면..
2009.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