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ZYBOX
친구 동생 부부가 제주도 사계리에서 오래된 농가주택을 개조해서 게스트 하우스를 열었습니다. 오랫만에 날씨도 좋고 해서 드라이브 삼아 게스트 하우스에 가서 커피 한 잔 얻어마실 요량으로 길을 떠났습니다. 빠르게 갈 수 있는 길도 있었지만, 맑은 하늘에 하얀 구름이 떠 있는 풍경속을 천천히 가고 싶어서 마라도 가는 배를 탈 수 있는 모슬포쪽으로 통해 해안도로의 풍광을 보면서 달려갔습니다. 뜨거워진 날씨에 바닷가 해수욕장들에는 점점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더군요. 사계포구 근처에서 마을 길을 따라 동네 안쪽에 있는 게스트 하우스를 찾았습니다. 조용한 동네에 예쁘게 지어진 집과 카페를 가진 게스트 하우스 였습니다. 한 10분쯤 걸어나가면 사계리의 맑은 바닷가를 만날 수도 있는 곳이었습니다. 오래된 농가주택을 개조해..
2010.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