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kia 6210s
2009. 7. 18. 00:00ㆍOrdinary Day
Nokia 6210s
영업맨은 핸드폰 두개쯤은 기본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건 아니고...
원래 번호만 살아있었던 핸드폰을 PDA 기능과 GPS 기능, 그리고 노트북에 무선 인터넷 사용을 위해서 구입하였습니다.
심비안 이라는 OS를 처음 접하는 터라 많이 버벅대기도 했었고,(뭐 지금이라고 해서 크게 다르지 않지만...ㅡㅡ;)
각각의 핸드폰에 걸려오는 전화들을 조절하느라 애먹기도 했었습니다.
지금은 GPS 를 이용해서 자전거를 타고 어디를 다녀왔는지, 속도나 시간은 얼마나 걸렸는 지를 알려주고,
300만 화소의 폰카를 찍고 나서 무선인터넷 기술로 플리커와 블로그에 동시에 포스팅을 하기도 합니다.
지금은 메모리를 확장해서 음악을 듣고, 게임을 하며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갑자기 이런 기계들을 가지고 놀다보니 스스로가 꽤나 얼리 어답터가 된 느낌이기도 하지만,
대체로 한번 산 물건은 죽을 때까지 끌어안는 입장인지라 그렇게 보기도 힘듭니다.
단지 일상에 소소한 재미 하나를 더해준 녀석이 고마울 따름입니다.
p.s 그나저나 친구에게 아이팟 터치를 빌려서 사용중인데, 이 녀석 역시 상당한 매력을 가지고 있더군요.
만약 아이폰이 나온다면 어떻게 할 지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