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5

2010. 1. 25. 23:30Ordinary Day

며칠만에 바깥구경을 하고 왔습니다. 그런데 그런 것치고는 바람이 너무 세져서 좀 곤란했었습니다. 지난주 보았던 일기예보에는 이번주 따뜻할 것처럼 보였었는데...괜시리 애꿎은 기상청만 원망해봅니다. 오늘 날씨를 주의깊게 살피지 않은 것은 제 탓인데 말입니다.
바닷가로 이어진 해안도로를 걷다가 무인카페 '노을언덕' 이란 곳으로 들어갔습니다. 제주엔 곳곳에 무인카페라는 곳이 있더군요. 차를 준비하는 것부터 마시고나서는 손님이 직접 설겆이까지도 하고 가는 곳입니다. 계산도 물론 셀프입니다. 주인이 지키고있지 않으니 그냥 가는 사람도 있을 법한데 잘 유지되는 것을 보면 아직은 사람들 서로간의 신뢰가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