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9 - 퀸즈 하우스, 프시케 월드

2010. 1. 19. 00:15발걸음 제주.

친구와 함께 퀸즈 하우스와 프시케 월드에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프시케 월드만 가보려고 했었는데, 두군데 표를 동시에 사면 할인을 해준다는 소리에 혹해서 두 곳을 모두 갔었습니다. 퀸즈 하우스는 영국왕실의 보석을 전시하고 있고, 프시케 월드는 나비 박물관과 애완동물, 그리고 거울의 미로가 있는 곳입니다.
퀸즈 하우스를 남자 둘이서 보고 있자니 썩 재미있지는 않더군요. 비싸보이고 예쁜 보석들이지만 그다지 관심이 가질 않더군요. 혹시 여자분들이라면 다를 것 같기도 합니다.
프시케 월드도 보통 전시관처럼 평범했었습니다. 1층 관람 후 2층에 있었던 애완동물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공간이 괜찮았었고, 거울의 미로가 있는 곳에 가서야 남자 아저씨 두사람이 남자 아이들 두사람 마냥 즐겁게 놀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거울의 미로는 강력하게 추천할 만 합니다. 들어가서 길을 잃어버리고 몇바퀴를 돌다가 겨우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