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첫날, 첫 일요일

2009. 2. 1. 23:49Ordinary Day

1.2월의 시작
2009년도 어쨌든 벌써 1달이 지나고 새로운 달이 시작되었다.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또 열심히 살아보자.^^

2.원래 오늘의 계획은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워낭소리'를 보고, 서울 시립 미술관에서 퐁피두 센터 특별전을 관람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어찌어찌 하다보니 안양에 다녀오고 그냥 집에서 영화를 보게 되었다. 원래의 계획들은 평일에 시간을 잘 짜서 다시 도전해야 할듯.
집에서 본 영화는 '아내가 결혼했다' 박현욱씨의 동명소설을 읽어본 적이 있어서 꼭 보고 싶었던 것이었는데, 영화를 보다보니 책 내용은 별로 기억이 나질 않는다. 원작에 충실했던 느낌(?) ...모 그정도.내게 이런 상황이 닥친다면?? 일단은 노코멘트. 자신할 수 있는 것이 없을 듯 하다. 설마 이런일이 생길까?


3. 졸린 눈 비비고 영화 한 편 더 본 것은 '달려라 자전거' 라는 2008년도 작품이다. 사진으로 올려둔 것은 영화 속 장면 중에서 하정과 수욱이 헌책방 벽에 걸려있는 세계지도를 대상으로 다트 게임을 하면서 여행지에 대한 정보들을 이야기하던 장면이다.
나도 방에다 세계지도를 걸어두고 싶어졌다. 던져서 맞추는 곳에 무작정 떠나보기를 해보고 싶어진다. 가능할까?
영화는 그냥 잔잔한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