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인
2009. 8. 26. 22:01ㆍOrdinary Day
얼마 전 한의원에서 '소음인'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상의학에 대해서 아는 것이 어떤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갑자기 피하라는 음식이 많아져서 삶의 즐거움들이 많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특히 '맥주'와 고기 종류를 금지시켰는데, 제 삶의 즐거움 중 한 15% 이상은 감소한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식단표와 같이 준 소음인의 수양에 관한 부분에서 제가 부족해보이는 부분들이 그대로 있어서 체질이 맞긴 한 것 같습니다.
"불안정한 마음을 가라앉히고, 너무 고요하거나 혼자만의 한적함을 추구하는 것을 삼가할 것.
바깥으로 많은 것을 배우고, 보고, 듣고 하는 데 힘쓸 것.
남의 말이나 감정에 의하여 예민하게 생각하고 너무 자존심을 내세워서 상처받지 말고,
항시 대인관계에서 용기를 내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할 것.
생각으로만 지나치게 계획하고 구상하는 것을 삼가할 것.
자신감을 가질 것."
밑줄 친 것들은 특히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