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장난감 - 핸드폰용 피쉬아이 렌즈

2009. 1. 7. 23:00카테고리 없음




사진을 찍는 취미를 가지게 되면서 계속 하게 되는 고민들 중의 한가지는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게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하는 문제였다.
때로는 여러가지 작고 저렴한 카메라들을 구입할 때도 있었고,
때로는 스트랩이나 포토 프린터 등의 주변 부자재들에 관심을 가질 때도 있었고,
또 어떨때는 전혀 새로운 화각의 렌즈를 찾아 다닐때도 있었다.
내게 있어 사진이 주는 즐거움은 여러가지의 다양한 상황들이 존재하지만,
역시 그중에서 제일 좋은 것은 항상 휴대할 수 있는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면서,
언제 어디서나 어떤 상황에서든지 카메라를 꺼내들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것일 것이다.
일을 시작한 이후에 가급적 움직이면서 카메라를 휴대하고자 하지만,
가장 부피가 적은 카메라조차도 가방속에 집어넣기가 버거워지는 상황들도 존재했었다.
2008년에 선택했던 방법은 항상 휴대할 수 밖에 없는 휴대폰의 카메라 기능을 높이는 것이었는데,
그동안의 익숙함이라는 것때문에 생각만큼 즐겁게 활용했던 것 같지는 않았다.
그러다 2009년에는 휴대폰 카메라에 새 안경을 달아주기로 했다.
한동안 사고 싶었던, 로모의 피쉬아이 카메라 대신에, 휴대폰용 피쉬아이 렌즈를 구입하게 되었다.
아직 며칠되지도 않아서 제대로 찍고 다니진 못했지만, 당분간은 이것에 익숙해지기 위한 즐거움이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