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8)
-
<책> 1Q84 3권 - 무라카미 하루키
몇 개월만에 이어서 읽으려니 기억이 나지 않는 이름들이 있었습니다. 저처럼 읽은 지가 오래되었다 싶으시면, 1권부터 다시 읽어 나가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전 3권까지 다 읽었지만, 처음부터 다시 한번 읽어볼 생각입니다.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어때?" 다마루는 말한다. " 만일 아직 읽지 않았다면 완독할 좋은 기회일지도." " 당신은 읽었어요?" " 아니. 나는 교도소에도 간 적이 없고, 어딘가에 오래 은신할 일도 없었어. 그런 기회라도 갖지 않는 한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를 완독하는 건 어려운 일이라고들 하더군." " 주위에서 누군가 다 읽은 사람이 있었어요?" " 교도소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사람이 내 주위에 없는 건 아닌데, 다들 프루스트에 흥미를 가질 만한 타입이 아니..
2010.08.02 -
8월의 시작
어느새 8월 입니다. 장마도 끝난 듯 싶고, 1년 중 가장 뜨거운 달로 접어들었습니다. 휴가철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 지내다보니 현실감이라고 할까요 그런 것들이 좀 부족한 시기인듯 싶습니다. 어쨌든 더위를 피해서 이곳으로 여행을 온 사람들이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0.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