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2008. 12. 18. 01:29ㆍOrdinary Day
저녁 7시 30분 부터 9시 30분 까지의 상담.
서로가 원하고 생각하는 것들을 일치시키기 위해 필요했던 시간들.
상담이 끝나고 저녁식사 대신에 예전에 자주가던 막걸리 집에서 송년회를 빙자하여 술 한잔을 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 둘씩 모여드는 사람들.
2~3 년 전 쯤엔 학생이었고, 백수 였었고, 군인이었던 사람들이 게임 이야기를 하고, 여자친구 이야기를 하며 떠들던 것들이,
이제는 모두 사회인이라는 울타리 속에서 재테크를 이야기하고,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이야기를 하고,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를 이야기 하고 있었다.
두부 김치와 매운 부추전에 막걸리를 가져다 주시던 주인 아주머니께는 달라지신 것이 하나도 없다며 비결이 무엇이냐 물었지만,
벌써 손자가 생겨 이나이에 할머니가 되어 버렸다는 푸념을 늘어 놓으신다.
어느덧 막차 시간이 가까워 진다.
예전 같았으면 2 차로 맥주로 입가심을 외치거나, 노래방에서 신나게 소리를 지르던 시간이었겠지만,
오랫만에 만난 사람들에게 막차시간이 다 되었으니 다음에 보자며 헤어짐을 이야기 했었다.
내가 이 사람들에게 말했던 '다음'이란 도대체 얼마만큼의 시간이 흘러야 다시 찾아오게 될런지 알 수가 없다.
시간은 내게 이런 식으로 흐르고 있었다.
서로가 원하고 생각하는 것들을 일치시키기 위해 필요했던 시간들.
상담이 끝나고 저녁식사 대신에 예전에 자주가던 막걸리 집에서 송년회를 빙자하여 술 한잔을 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 둘씩 모여드는 사람들.
2~3 년 전 쯤엔 학생이었고, 백수 였었고, 군인이었던 사람들이 게임 이야기를 하고, 여자친구 이야기를 하며 떠들던 것들이,
이제는 모두 사회인이라는 울타리 속에서 재테크를 이야기하고,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이야기를 하고,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를 이야기 하고 있었다.
두부 김치와 매운 부추전에 막걸리를 가져다 주시던 주인 아주머니께는 달라지신 것이 하나도 없다며 비결이 무엇이냐 물었지만,
벌써 손자가 생겨 이나이에 할머니가 되어 버렸다는 푸념을 늘어 놓으신다.
어느덧 막차 시간이 가까워 진다.
예전 같았으면 2 차로 맥주로 입가심을 외치거나, 노래방에서 신나게 소리를 지르던 시간이었겠지만,
오랫만에 만난 사람들에게 막차시간이 다 되었으니 다음에 보자며 헤어짐을 이야기 했었다.
내가 이 사람들에게 말했던 '다음'이란 도대체 얼마만큼의 시간이 흘러야 다시 찾아오게 될런지 알 수가 없다.
시간은 내게 이런 식으로 흐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