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연애의 목적

2005. 6. 21. 00:00영화

국어 선생 이유림과 교생 최홍... 솔직히 유림은 국어선생이라는 직업이 어울려 보이지 않는다. 스스로 솔직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결국 목적은 안전한 섹스가 아닌가. 성추행, 성희롱 등등의 행동을 자기 합리화 시키고 있는 인물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어쩌면 가장 현실적인 인물 같기도 하다. 비록 마지막 장면이 다시 영화적으로 돌아서긴 했지만...
내가 오히려 이해할 수 없는 인물은 최홍이었다. 자기를 좋아한다며 했던 그 모든 행동들이 그냥 참고 넘어가기엔 너무 많았다고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