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나는 길고양이에 탐닉한다

2009. 7. 28. 14:26

요사이 전철이나 버스로 이동중에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것이 재미있어졌습니다. 키보드로 타자를 치는 것이 아니라 핸드폰 문자판에 한글자 한글자씩 누르다보니 왠지 누군가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것 같기도하고 때로는 편지를 보내는 것 같은 느낌이 들때도 있습니다. 제가 오늘 올릴 것은 그냥 단순한 책소개입니다. 최근 도서관에서 여러권의 책을 빌려오면서 '작은탐닉' 시리즈의 1권도 같이 가져왔습니다. 아직 다른책들은 잘모르긴 하지만 다른 책을 봤을때 든 생각이 유명 블로거들의 블로그를 책으로 옮겨놓은 것 같은 시리즈인 것 같습니다. 1권은 처음 본 책이었지만 이것도 개인 블로그와 카페 활동이 주가 된 듯 보이고, 4권인가가 저도 종종 방문하는 편의점 삼각김밥 리뷰하시는 분의 블로그였기때문입니다. 이 책에는 이제는 흔히 볼 수 있는, 즉 길에서 만나는 고양이들에 대한 사진과 글들이 있습니다.예전의 저에 비해서 지금의 전 고양이란 동물에 대해서 좋은 감정들도 많이 생겼고 편견들도 많이 없어졌지만 아직은 때로 무섭기도하고 때론 불쌍해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어쨌든 전 친구의 고양이들에 대해서만 익숙해졌기 때문일 것 입니다. 나머지 고양이들에 대해선 여전히 거리를 두고 살아가니까요. 이 책에는 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러 고양이에 대해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고양이에 대해 관심이 많거나 좋아한다면 한번쯤 읽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