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dinary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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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art
2009. 4. 22. 01:01
때로는 향기로 기억되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어느 밤 광화문 근처 어떤 골목길에서 맡았던 라일락의 향기,
여름이 시작되기 직전 자하문 고개에 노을만큼 자욱하게 퍼져있던 아카시아의 향기들...
갑작스럽게 느껴지는 향기들로 인해서 기분좋은 하루들이 만들어지곤 합니다.
사무실 근처를 오가면서 갑자기 느껴졌던 라일락의 향기때문에 몇 자 적어 보았습니다.
다가올 5월에는 자하문 고개의 아카시아 향기를 기다려볼까 합니다.
p.s. 라일락 꽃을 제대로 찍어놓은 사진이 없던 탓에 그냥 올렸습니다.
이틀통안 내렸던 비와 바람에 아직은 다 떨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을 해봅니다.